연휴 첫날 음주운전 300명 이상 적발…CHP 314명체포 30% 증가
이번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캘리포니아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은 300명 이상이 경찰에 체포됐다. 가주고속도로순찰대(CHP)는 연휴가 시작된 뒤 24시간 동안 주전역에서 음주 및 약물 운전(DUI)으로 314명을 체포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.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(241명)보다 30% 증가한 숫자다. 또 ABC30뉴스는 지난 메모리얼 데이 연휴 기간 400건 이상의 교통 티켓이 발부됐다고 30일 보도했다. 매체는 CHP를 인용해 메모리얼 데이 연휴가 시작된 26일 오후부터 29일 오후까지 주전역에서 460건의 티켓이 발부됐다고 전했다. 이 가운데는 과속이 260건으로 가장 많았는데 그중 20건은 시속 100마일 이상 주행하다가 적발된 차량으로 나타났다. 또 안전벨트 미착용은 61건으로 그 뒤를 이었다. 올해 LA 지역 내 불법 운전 관련 체포 및 사망자 집계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는데 CHP에 따르면 지난해 메모리얼 데이 주말 기간 주전역에서 교통사고로 45명이 숨졌다. 전년도인 2021년보다 30% 늘어난 수치다. 장수아 기자 [email protected]음주운전 명체포 연휴 기간 연휴 첫날 메모리얼 데이